법수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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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봉(2013-08-26 09:45:56, Hit : 1882, Vote :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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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지자대사(智者大師)의 정토십의론(淨土十疑論)....(파일첨부)


의문
모든 불보살님들께서는 대자대비를 본업(本業)으로 삼으신다는데, 만약 중생들을 제도하시고자 한다면, 정말로 오직 삼계(三界)에 몸을 나투시어 오탁악세(五濁惡世)와 삼악도(三惡途) 가운데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제하셔야 마땅할 줄 압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극락정토에 왕생하여 스스로 자기 생명만 평안히 수행하며 중생을 내버리고 떠나시려 한단 말입니까? 이는 대자대비가 없는 것이며,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는 것이니, 보살이 추구하는 보리도(菩提道)에 어긋나지 않습니까?

의문
모든 법의 본체는 텅 비어〔諸法體空〕 본래 생겨남이 없고〔無生〕 평등하며 적멸(寂滅)한데, 지금 이내 이 곳을 내 버리고 저 곳을 좇아 아미타부처님이 계시다는 서방정토에 왕생하길 바란다면, 이 어찌 이치(진리)에 크게 어긋나지 않겠습니까? 또 경전에 이르시기를, “만약 정토를 구하거든 먼저 자기 마음을 정화시킬지니, 마음이 청정하면 곧 불국토도 청정해지니라(若求淨土, 先淨其心 ; 心淨故, 卽佛土淨).”고 하셨는데, 그러면 이 말씀은 어떻게 뜻이 통하겠습니까?

의문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의 일체 정토(불국토)는 그 법성(法性)이 평등하며, 그 공덕(功德) 또한 똑같은 줄 압니다. 따라서 수행자는 그러한 일체 공덕을 두루 생각하면서 일체의 불국정토에 왕생하길 염원해야 할텐데, 어찌하여 지금 꼭 한 부처님(아미타부처님)의 극락정토만 외곬으로 구한단 말입니까? 이는 평등성과 어긋나는 것이니, 어떻게 정토에 왕생하겠습니까?

의문
 
한 부처님의 정토에 왕생하길 염원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 정토에 왕생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면, 시방 세계 수많은 불국토 가운데 자기 마음대로 어느 한 부처님의 정토를 염원하여 거기에 왕생하면 될텐데, 어찌하여 그렇게 하지 않고 하필 아미타불만 염송해야 된다고 외곬으로 주장하십니까?

의문

 번뇌망상에 얽매인 범부 중생들은 죄악의 업장이 몹시 두텁고 무거워, 한없는 번뇌망상을 터럭 끝만큼도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방정토는 시방 삼계를 벗어나 있다고 하던데, 번뇌망상에 얽매인 범부중생들이 어떻게 왕생할 수 있겠습니까?

의문
 
번뇌망상에 얽매인 범부 중생들이 설령 아미타부처님의 원력 가피로 서방 정토에 왕생한다고 하더라도, 사견(邪見)과 탐진치 삼독(三毒) 등이 늘상 일어날텐데, 어떻게 서방정토에 왕생한 다음 곧장 불퇴전(不退轉)의 경지를 얻어 삼계를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의문
미륵보살님께서는 일생보처(一生補處)에 계시면서 바로 다음 생에 성불하실 분입니다. 우리 중생이 열 가지 착한 일(十善)1)을 닦아 상품(上品) 수행이 되면, 미륵보살님께서 계시는 도솔천(兜率天)에 생겨날(올라갈) 수 있습니다. 
 
거기서 미륵보살님을 친견하고 수행하다가, 미륵보살님께서 사바세계에 내려오실〔下生〕 때 함께 따라내려 오면, 세 차례의 법회〔龍華會上〕 교화를 받아 저절로 성인의 과위〔聖果:아라한과〕를 얻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꼭 서방정토에 왕생하길 구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의문
우리 중생들은 시작도 없는 아득한 옛날〔無始〕부터 한량없는 악업을 지어 왔습니다. 금생에 다행히 사람 모습을 타고나긴 했지만 참다운 선지식을 만나지 못하였고, 그래서 또다시 죄악이란 죄악은 짓지 않은 게 없을 정도로 모든 죄업을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臨終〕에 ‘나무 아미타불’ 명호 열 번만 염송〔十念〕해 내면 곧장 극락정토에 왕생하여 시방 삼계를 벗어나고 생사윤회의 악업을 끝마칠 수 있다고 하십니까? 도대체 어떠한 도리로 해명하시렵니까?


의문
이제 결정코 서방 정토 왕생을 발원하여 구하렵니다. 그런데 어떤 수행 공덕을 닦아야 할 줄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종자(인연)로 그 나라(극락정토)에 생겨날 수 있습니까? 또 우리 세속에 사는 범부 중생들은 모두 처자식(배우자)이 있는데, 음욕(淫欲)을 끊지 않아도 거기에 왕생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봉 (2013-08-26 09:49:10)  
보적(寶積) 김지수(전남대 교수)님께서 번역하신
천태지자대사(智者大師)의 정토십의론(淨土十疑論)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본문에 소개한 의문에 대한 천태지자대사의 대자비법문은 첨부한 파일을 참조하세요...
禪德 강창주 (2013-08-29 12:26:42)  
진봉거사님,
항상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평소에 갖고있던 의문과
상당부분 일치하고 있어
본 대자비법문을 숙독하고
있습니다만,

의문이 풀리기에는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김상규 (2013-08-31 21:41:22)  
진봉거사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저가 잘 못 보았는지 정토10의론(淨土十疑論)에 누락된 것이 있는 것 같아 참고로 알려 드립니다.
(十疑論인데 九疑論으로)一疑論이 누락된 것 같아요?

확인하시고 보완하시면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천태지의(天台智顗:538~597)대사(大師)는 중국 수나라시대에 승려로서 천대종의 개조(開祖)이다.
천태지의대사는 법화경(法華經)의 강석(講席)을 열어 명성을 떨친스님으로,
또 교학체계로는 중국불교의 최고 성취중의 하나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교판(敎版)한 오시팔교(五時八敎)의 학설로 유명한 스님이다.(법수선원 불교대학 수업중에서)
그리고 천태지자(天台智者)대사의 지자의 이름은 수나라
양제의 청에 의하여 그에게 보살계(菩薩戒)를 수여하고
지자(智者)의 호(號)를 받아 지자대사님으로 오늘날 까지
사용하고 있음.

“그 마음 청정함 따라 佛土가 청정”하고

"자기 몸 가운데 淨土가 있건만
自性 밝히지 않고 헤매기 일쑤"이네

아미타부처님을 염송(念誦)함이 곧바로
일체 부처님을 염송(念誦)함이며,

하나의 극락정토(極樂淨土)에 왕생함이 또한
모든 부처님의 정토(淨土:불국토)에 왕생함이니라.

그래서 “一切諸佛身 卽是一佛身
一心一智慧 力無畏亦然”이라 말씀하셨다.

법성게에 함축된 말을 보면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이니라.

이제 무더위는 가고 아침저녁으로 가을향이 풍깁니다.
환절기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만산 김 상 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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