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김 선
거사님은 신도회 부회장으로 건축업에 종사 하신다
신도회 부회장이시지만 뭐 그렇게 기도 신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진욕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교리적으로 넓은 이해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런데 꽤 오래 된 구참 같은 분위기의 소유자이시다
형편 때문인것 같지는 안은데 항상 중고차를 사서 고쳐 타는게 낙이시고
댁을 방문해 봐도 소박하기 그지없는 공간에 기거 하시는 것이
마치 걸망 하나로 언제나 떠날 준비 되있는 선객의 삶을 닮아 있다
최근 아파트분양에서 별 재미를 못보신 모양인데도
항상 떠나지 않는 풍부한 유머는 주의 사람의 삶의질까지 향상시키는 공덕이 되고 있다
아직 불명도 없으시니 진불眞佛이라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진불거사.........진불거사........
그것은 천진불을 닮으셔서 즉흥적으로 떠오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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