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고, 결리고, 저리고, 아프고, 피곤하고,,,
노화현상에 나타나는 일반적 증상이다.
나이 들수록 혈행이 막히니 혈압은 높고 각종 호르몬분비가 원활치 못하다.
갑상선, 임파선, 전립선이 그렇고 취장은 피곤에 지처 인슐린분비에 게으르다.
엊그제 선방에서 이뤄진 몇 스님들의 혈당과 혈압체크의 결과는 의외였다.
이렇게 오히려 독신인 스님들의 몸 관리가 더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나타난 높은 치수에 짐r작은 했었다는 듯 애써 태연해하지만 이젠 수시로 체크하고 관리해야 하니 속으로는 짜증도 날 것이다.
그러나 ‘생노병사’는 법칙 아닌가.
때 되면 병들고 앓다가 죽는 것이 당연지사다.
그렇다고 병에 대항해 병원가기를 두려워하고 치료를 등한시 할일은 아닌 것이다.
몸이 전자동에서 수동으로 바퀴었다고 생각하고 지혜롭게 처신하면 된다.
저절로 가던 쿠르즈운전에서 일일이 밟고 넣어줘야 하는 스틱운전으로 변한 것이다.
몸이라는 것이 절대적 존재가 아니기에 달래고 관리하며 순응할 뿐이다.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