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과 법문으로 먹고사는데^^ 성대가 고장 나면 큰 타격 아닌가?
두 달 전 목이 컬컬하고 이질감이 느껴져 동대일산병원에서 시티를 찍었다.
합장인사부터하고 진료하는 가정의학과선생님은 불심도 깊고 인상도 꽤 좋아보였다.
시티결과는 갑상선이 부어있었고 피검사를 해보니 갑상선항진증상으로 약을 먹어야할 경계선에 와있다는 것이었다.
한 달 뒤 다시 한 번 피검사를 해보자고 했으나 달 뒤 검사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일단 당질제한에 원인이 있는가 싶어 식사부터 평상 식으로 돌렸다.
인간이 섭취해야할 3대영양소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인데 몇 달간 철저히 탄수화물만 제한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연꽃씨차를 마시고 꽈리가 좋다고 신도분이 꿀에 재줘서 섭취하고 그래서 그런지 엊그제 피검사에서는 완전정상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역시 골고루 적당히 먹고 운동하고 일하고 사는 것이 정답이었다.
그러나 일본의사 말 듣고 실행했던 당질제한식으로 빵과 과자 등 밀가루음식은 멀리하는 좋은 습관을 얻게 되었다.
몸에 관한일 뿐 아니라 매사에 편견과 괴팍함은 멀리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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