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에 꽃이 피고 새가 울면 너도 가고 나도 가리라,,,
귀떼기청이 멀리보이는 곳에서 서로찍기.
귀떼기청은 설악에서 지가 제일 높다고 뻥치다 삼청(대청,중청,소청)한테 귀싸대기 맞고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세 분 다 멋져요,,,
절에서는 비실이 산에서는 날다람쥐, 법운지사무장은 항상 선발대-끝청에서
셀카도 한 장 곁들이고,,,
저녁 여섯시가 넘고 있나 봐요,,,후발로 상륜거사와 끝청을 지나 중청으로 지친 몸을 이끄는데 봉정암의 범종소리가 저 산천에 울려 퍼지네요,,,눈물 나도록 감격.
여성요원 셋은 대피소 안에서 잘 수 있었고,,,비박장소는 저 대청 밑 헬기장, 공원단속요원이 반대했으나 나중에는 깨끗이 청소하는 조건으로 허락
이슬이 내리네,,,북두칠성이 손에 잡히니 이곳은 칠성급호텔,,,잡시다,,,했는데 나중에 들으니 내 코고는 소리에 주위사람들 모두 잠을 설쳤다고,,,ㅋ ㅋ,,죄송.
이날 설악등산인중 제일 연장이신 명회장님(74), 설악처음 길상화님, 20킬로의 배낭을 지고 괴력을 발휘한 상륜거사님, 매실차를 즐기시던 보관거사님,,역시 무거운 배낭으로 애쓰신 법산거사님이 빠졌네요.
내 너를 다시 넘을 일 없을 것 같아,,,,안녕,,,한계령아
귀사, 아무리 되도 빨래는 하고 자야지,,,
